영암군이 지난 14일 지역내 교사, 경찰, 상담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비행과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라는 주제로 청소년비행 재범방지를 위한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최근 청소년 비행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재범 방지를 위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Wee센터 등 다양한 청소년 분야 관계자 36명으로 구성된 ‘한울타리 돌봄(Good Caring)’이라는 지역사회 차원의 연계망을 구축했다.
한편 ‘회복적 정의‘란 학교폭력 등의 문제 해결에 있어 가해자에 대한 처벌보다는 가해자와 공동체 구성원의 노력으로 피해가 온전히 회복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으로 이날 참석자들은 강한 처벌만이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에 동감하며 지역차원의 돌봄망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