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생명산업’ 영암군농업기술센터 표지석에 새겨진 문구이다. 잘사는 선진국들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농업에 하고 있다. 이는 농업이 곧 미래이고, 미래의 비전은 농업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업정책 및 연구방향도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인식하여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기술(BT) 등의 기술을 접목하여 농업의 혁신적 변화를 유발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농업기술을 신속히 보급함으로서 사회 전반에 대한 파급효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농업기술혁신을 통해 돈이되는 농업,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는 정찬명 소장을 중심으로 농촌지원과(지원기획·농업교육·인력육성)와 연구개발과(기술개발·식량작물·경제작물·귀농지원) 등 2과 7개 팀에 52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지원기획팀

농업인의 길잡이

이정(팀장)·김영준·박성록·송민영·김종수·김형일
지원기획팀은 영암의 농촌지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각 팀이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각종 공사계약 및 예산집행, 청사 및 직영포장 관리 등 농업기술센터 집안 살림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27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투명한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고 22.8㏊에 이르는 직영포장을 운영하면서 국화연구회 육성 및 농업인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 수집 및 농업인단체 육성을 위해 농업인상담소를 운영하여 농업인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올해 13회를 맞는 월출산국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화작품 27종 24만여점을 생산 및 전시로 10월 국화축제가 성공개최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남체전과 전남장애인체전, 생활체육대축전 등에 고품질 꽃묘 공급으로 성공개최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교육팀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소

박선미(팀장)·김상호·김소연·김선호
농업교육팀은 매년 영농설계를 위해 농업인실용교육을 비롯해 전문교육과정인 왕인농업대학, 강소농 전문경영인육성, 품목별연구회 등 장기 기술교육을 통한 영농기술 향상과 농업인 자율·자립 역량강화를 꾀하고, 또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농가별 맞춤형컨설팅을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실시 관리하여 농가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은 연간 이용횟수가 적은 35종 735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농업인에게 저렴하게 임대함으로써 농기계 이용률이 증가하고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 및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주산지일관기계화 사업으로 국비 6억을 확보하여 고구마, 콩, 무화과 등 대상작목에 필용한 농기계를 추가 확보하여 농가에 장기 대여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큰폭으로 이용률이 증가하는 시종·신북면 농업인들을 위해 올해 시종에 북부지점을 신축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앞으로도 임대사업의 수요에 대처해 기종선정, 임대방법 개선, 신규지점 설치 등 맞춤형 임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인력육성팀

전문인력 양성의 첨병

김병석(팀장)·방기태·박솔아·진은화
농촌진흥법에 명시된 농업인 학습단체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연합회이다. 하지만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의 권익 보호와 농업소득 증대, 우수 농산물 전시·홍보·판매 등 농업인 공동과제 해결과 농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하여 위의 3개 농업인 단체 외에, 농업경영인회, 한여농, 한우협회, 한돈협회, 낙우협회, 원예연합회까지 9개 단체의 연합체인 ‘영암군농업인단체연합회’를 관리·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 단체별 연찬 및 회의, 농업기술정보지 구독지원, 활성화 교육, 지도력 배양 교육, 회원 양성교육, 읍면순회교육, 전략작목육성, 과제교육 등 체계적인 육성 지원으로 농업인 단체 회원들이 지역 사회 발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견인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운영되는 영암군농산물가공교육센터는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농업 가공품 개발을 통한 농업인 창업 지원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개발팀

농업현장의 해결사

 

고영란(팀장)·최유지·김승원
기술개발팀은 우리군 특화작목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과 지역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소득 특화작목 중장기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기 위해 약 3400㎡의 실증시험 연구기반을 조성하여 무화과 신품종 발굴, 무화과 도입품종 특성조사, 무화과 해충방제 시험 등  농업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시험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18품종의 핵과류와 9품종의 아열대작물 재배시험을 통해 작목을 발굴 육성하여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구마 주산지인 영암 고구마 품질개선 및 무병종묘 공급을 위해 조직배양실을 운영 매년 8만본 이상의 조직배양묘를 농가에 농급하고 있고, 고구마 재배면적 확대에 따라 고구마 무병종묘 생산기반 구축 확대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9~2020까지 무병종묘 생산 시설을 확대 설치해 기존 공급량보다 130%이상 확대 공급하는 등 더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량작물팀

생산비 절감, 안전농산물 확대

최한두(팀장)·지명심·박병준·이유진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좋은 먹거리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식량작물팀’은 주식인 쌀과 일반 밭작물에 대한 기술지도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농업기상시스템 운영과 예찰을 통해 병해충 발생 상황을 분석 조사하고 작물재배의 기본이 되는 토양을 정밀 검사를 통해 과학영농을 실현하고 있다.
벼농사에서는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육묘작업을 생략할 수 있는 무논점파 기술, 드론을 활용한 직파 기술 보급, 단위 면적당 요구되는 모판 수를 줄일 수 있는 소식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있고, 아직 기계화가 미진한 콩, 감자, 고구마와 같은 밭작물분야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할 수 있는 기술보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벼 병해충 예찰포 및 농작물 관찰포를 운영하여 생육시기별로 병해충 발생·방제 정보를 농업인들에게 제공하여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제작물팀

저비용 고효율농업 육성

강필원(팀장)·박광천·박진영·김소연
경제작물팀은 수익성이 높은 과수 및 채소육성, 특화작목 분야의 신기술보급과 현장 기술지원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최근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은 맛있고, 먹기 편하며, 소과류 농산물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트렌드에 맞춰 경제작물팀은 2년 전 부터 체리, 샤인머스켓, 애플수박 등 소비자 선호형 작목을 도입시켜 확대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17개소 1억49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사업투입과 병행하여 농가들이 재배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찾아가는 원예사랑방’과 ‘애플수박 현장컨설팅’과 같은 현장기술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 롱빈, 백향과 등 아열대작목 육성을 위한 지역적응 시범사업, 과수 결실안정을 위한 인공수분용 꽃가루 지원사업, 화상병과 같이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검역병해충 방제사업을 통해 농산물 안정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단동형 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시설 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하여 하우스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귀농지원팀

인생 2막은 영암에서

최지훈(팀장)·정성균·박민우
귀농지원팀은 귀농 정책 전반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곳이다. 안정적인 귀농 환경과 귀농귀촌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귀농 교육을 계획하고 추진하여 살기 좋은 귀농·귀촌 선도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으로 귀농인들의 초기 시행착오를 줄여 성공적인 정착의 토대를 이루게 도와주고, 귀농인 학습동아리 활동 지원,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정안 기자  news@woori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