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제가 할 일이 많아 좋아요”
올해 1월 임용된 새내기 이유진 주무관에게 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삶에 있어서 농업은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그 중요한 업무에서 제가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주무관은 “아직은 경력이 짧다보니 눈에 보이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마다 팀장님과 주변 선배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 주무관은 “제가 맡고 있는 업무는 토양검증인데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한 농사의 첫 걸음이다”며 “농사를 짓게 될 땅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업무로 분석 결과에 따라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하면 불필요한 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병해충을 막아 농작물의 균형 있는 생육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암에 대해 이 주무관은 “개인적으로 영암은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들이 지역 상권에 접목된다면 상권도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를 위해서는 제가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서 지역에 맞는 농·특산물을 개발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인구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며 “말로 고민하기보다는 신규자교육이 끝나는대로 지역에서 거주하면서 청년이 돌아오는 영암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고민하면서 지역에서 필요로하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