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마을 숲이 조성됐다.
지난 22일 영암읍 동무리 51-6번지 일원에서 은목서, 주목, 애기동백, 영산홍 등 12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주민참여 마을숲 조성 식목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도의원을 비롯해 영암군임업후계자협의회 강대선 회장 등 회원 50여명이 함께하며 나무심기에 동참했다.
이날 식목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삽으로 땅을 파내 정성스럽게 은목서와 주목 등과 같은 나무를 식재하고 물을 주며 숲을 일구는 한그루의 나무로 커주기를 바랬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13년 동무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도로와 주택이 개설된 후 공휴지로 방치되어 왔으나 이번 사업으로 작은 숲으로 변모하게 됐다. 
산림해양과 서장옥 과장은 “오는 7월에 있을 2020년 주민주도 참여숲 공모에 주민단체, 마을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과, 주민참여숲 조성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영암군을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읍 동무리 경관숲 조성은 2019년 ‘숲속의 전남’ 주민주도참여숲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었으며, 주민참여숲은 다양한 계층 참여로 주민 스스로 숲을 조성하고 가꾸는 주민주도의 숲 조성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