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가 직무특성상 24시간 상시대기, 3조 2교대 또는 3조 1교대 근무방식으로 진행돼 집합교육에 어려움이 있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찾아가는 자살예방·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소방공무원은 교대근무, 참혹한 현장 목격 등 각종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일, 가정 불균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반인에 비해 4배가 넘게 자살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은 4.5배, 수면장애는 3.7배 등 일반인에 비해 3~10배 높은 수치를 보여(이화여대 뇌융합과학 연구원, 2014) 소방공무원의 자살 위험성과 대응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제공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남소방공무원 특채로 채용된 동료심리상담사는 119안전센터, 구조대 및 지역대를 직접 방문하여 자살예방·대응 교육과 개인상담 및 고충 대면상담을 1:1로 진행하며 자살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는 직원들이 없도록 ‘찾아가는 자살예방·대응 교육’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공무원 동료심리상담사 교육 및 상담 관련 문의는 영암소방서(061-460-0724)로 연락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