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제가 아닌 지역축제로 농촌의 새로운 대안돼야”

[2019년 5월 17일 / 제220호] 영암농협, 월출산경관단지 유채꽃 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 관광객 2만5천명 유치…교통 및 편의시설 확충 등 과제 장정안 기자l승인2019.05.17l수정2019.05.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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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농협’이 주관한 지역 축제의 성공 모델을 제시한 ‘제1회 영암 월출산 경관단지 유채꽃축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4일 영암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영암 월출산 경관단지 유채꽃 축제 평가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도상 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와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장 등 지역기관사회단체장 및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단한 기념행사에 이어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월출산 경간단지 유채꽃 축제 위원회가 주최하고 영암군과 농협중앙회가 후원해 열린 이번 축제에 대한 개요 및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어 축제 프로그램 중 월출산 유채꽃 사진 공모전에서는 전국에서 다양한 사진작가 및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 154점이 출품돼 유채꽃 단지 홍보에 기여했고 ‘유채와 벚꽃의 만남’의 작품을 출품한 대전의 송윤희씨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식당 먹거리코너의 경우 마을 부녀회 및 지역 식당 8곳이 입점해 마을 단위의 저렴한 음식 판매로 관광객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했고 지역 특산품코너, 먹거리장터는 축제 종료후에도 계속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행사 종료 후 먹거리 코너 뒷정리 미흡과 마을단위 먹거리 장터가 제한적이어서 더욱 폭넓은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점은 개선사항으로 지적했다.
또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도록 로컬푸드 식으로 운영된 농가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23농가가 참여해 영암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생산자 실명제 운영으로 인한 지역 농산물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품목이 많지 않고 관광객과 방문객과의 동선이 동떨어져 있어 향후 축제에서는 이같은 문제는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고했다.
이어 농협에서는 유채꽃 축제 분석 결과를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만5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이를 통해 경관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과 논 타작물 재배 사업에 대한 확대 유도했고 경관농업과 쌀 대체 작목 육성으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와 농촌관광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여기에 농협의 아름다운 마을 조성사업과 함께 월출산 국립공원 주변을 관광농업으로 농외소득 증대 및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업농촌 육성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유채꽃 단지와 주무대 배치가 불일치, 유채꽃 경관단지 내 그늘막 쉼터 및 편의시설 부족, 유채꽃 축제 주차시설 편의시설 부족, 유채꽃 개화시기에 비해 턱없이 짧은 행사기간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이에 따르는 개선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가와 지역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월출산 천황사 경관단지 명품축제를 위해 재배농가 소득보전 지지, 배수정비 개선사업, 유채·메밀을 원료로한 지역 전통식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행사장 주무대를 유채꽃 경관단지 내에 설치해 축제를 극대화하고 천황사 진입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방안 검토 및 월출산 경관 조망권 개선을 위한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관단지 주변에 월출산 기암괴석과 구도가 맞는 포토존 설치와 천황사 경관단지 주변에 있는 임도와 하천을 정비해 징검다리, 아치형 다리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축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증액, 영암농협이 축제를 주관하기보다는 영암 기관사회단체에서 주관하는 것이 향후 명품축제로 정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도상 조합장은 “축제를 준비하는데 불과 40일밖에 여유가 없었고 짧은 준비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전동평 군수와 지역민, 조합원들이 적극 나서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성공사례라고 볼수 없는 성과이지만 첫 술에 배가 부를 수 없듯이 이번 축제를 경험삼아 명품축제로 발돋움해 농외 소득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정안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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