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들과 공무원 아빠의 100일 미션 스토리 ‘미션임파서블’

[2019년 5월 17일 / 제220호] 영암군청 이영주 팀장의 특별한 아들과의 소통법 책으로 발간 신은영 기자l승인2019.05.17l수정2019.05.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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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꾸는 꿈은 그냥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되잖아요”
영암군청 기획감사실 예산팀장을 맡고 있는 이영주 팀장이 책을 발간했다. ‘미션 임파서블(자녀 자존감 키워주기 100일 미션)’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고3 아들과 공무원 아빠의 다이어트 100일 미션의 과정을 일기 형태로 엮은 책이다. 
지난 해 6월 10일부터 9월 17일까지 약 100일간의 부자간의 이런 저런 에피소드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차마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담아낸 이 책은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부모와 자식이지만 미션을 통해 미처 몰랐던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처음에는 소통이 원활하지 않음으로 발생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아들의 선택하고 이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아빠의 모습을 통해 아들의 잠재된 능력을 끌어올리고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단순히 아들과 아빠의 성장이 아닌 가족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담아내 이 시대의 아빠들에게 작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이처럼 이 팀장이 자신을 넘어 자식의 감추고 싶은 모습까지도 책에 담아낸 계기는 가족들의 권유였다. 여기에 자신이 말로 표현 못했던 이야기들을 글로 표현함으로서 자식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도 포함됐다.
특히 일기를 한 장 한 장 채워가면서 자식들이 자신의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했던 생각도 자기 자신이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며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물론 글을 쓰면서 주변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자신이 겪은 경험을 누군가와 함께 공유하고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 쯤 도전해 봄직하다는 판단도 한 몫 했다.
이영주 팀장은 “일기를 책으로 엮으면서 제가 꿈꾸는 좋은 아빠, 훌륭한 아빠가 되는데 많은 고민을 담겨져 있다”며 “자식이 공부를 잘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나쁜 자식이라고 말할 수 없 듯이 이시대의 부모들이 자식들의 자존감을 끌어올려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팀장은 향후 기회가 된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공직생활 중 겪은 경험(자칭 개똥 철학)을 담은 책을 발간할 계획이다.   

신은영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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