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화합의 등불 밝히자”

[2019년 5월 17일 / 제220호] 신자 등 1000여명 참석…지역의 안녕과 국가번영 기원 장정안 기자l승인2019.05.17l수정2019.05.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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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년 고찰 도갑사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며 자리이타의(自利利他) 정신으로 이웃과 함께했던 아기 부처의 탄생을 축하했다.
지난 12일 도갑사 대웅전에서 열린 이날 법요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조정기 군의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도갑사 주지 설도스님과 도갑사 보현가사회 하갑동 회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사물전타와 삼귀의례, 반야심경, 육법공양, 찬탄경문봉독 등의 순으로 이어진 이날 봉축법요식은 법요식에 동참한 설도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대부중과 기관단체장들이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세상을 밝히고 가족의 건강과 가피를 함께하길 기원하는 관불 의식까지 경건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도갑사신도회에서는 지역 초등학교 학생 4명과 고등학생 4명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정진을 독려하기도 했다.
법요식이 끝난 후에는 여신도회 등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점심이 참석자들에게 공양돼 부처님이 강조한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고 불자들도 연등을 올리고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했다.
도갑사 설도 주지스님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은 개인의 안심과 중생의 안락을 위함이며 천상천하유아독존 일체개고아당안지의 부처님 탄생게는 지혜와 자비, 평등으로 대변되는 불교의 핵심이 들어있다”며 “오늘 밝힌 등이 세상을 밝히는 등이 될 수 있도록 영암의 모든 사람들이 화합이라는 백만등불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안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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