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어렸을 때는 어땠어요?”

[2019년 5월 17일 / 제220호] 영암중, 신규교사 부모 초청 ‘효수업’ 진행 영암우리신문l승인2019.05.17l수정2019.05.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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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영암중학교에서 어버이날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뜻깊은 효 수업 공개를 진행했다.
영암중은 올해 새로 부임한 길웅지(기술·가정) 신규교사의 부모를 학교로 초청해 수업을 공개했다. 이날 수업공개에는 멀리 대전에서 길 교사의 부모와 삼촌 부부가 함께 참석해 수업시간 내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수업은 평소대로 진행됐고. 10여 분을 남기고 길 교사가 직접 부모와 삼촌 부부를 소개하며 학생들과 자신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자녀인 길 교사의 생활을 부모에게 직접 보여주고, 길 교사에게 효를 몸소 실천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정미화 교장의 아이디어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부모님과 함께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의 부모님과 함께 하니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고, 나도 나중에 선생님이 되면 부모님께 이렇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직접 수업에 임한 길 교사는 “마음의 부담이 있었지만 멀리 대전에서 영암까지 함께 와주신 부모님과 삼촌부부께 이렇게나마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길 교사의 부모는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다. 염려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아이들과 함께 수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놓이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미화 교장은 “오늘 수업이 아주 작은 것일 수 있지만 학생들에게 부모의 마음에 감사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 자체가 뜻 깊은 인성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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