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초등학교가 지난 1일 가정의 달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참여공감중심 운동회를 개최했다.
2017년부터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던 영암초등학교는 이번 운동회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여 교육공동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확인하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실현할 수 있는 관계 형성의 기반을 닦았다.
운동회를 시작하기 전에 교사공동체는 2회 이상의 협의를 거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이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운동회 당일 대부분의 경기는 지역민과 학생들이 협력하여 성과를 이루어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또, 경기 후에 승패는 가르지 않고 경기에 참여한 모든 공동체 구성원이 주인공임을 확인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신뢰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전교학생부회장 김초린 학생은 “운동회를 위해 여러 가지 준비에 참여하면서 학생들도 학교의 주인임을 깨달았어요. 또 운동회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더 재미있었고 행복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길승 교장은 “즐거운 운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교직원 및 학부모님, 지역민께 감사드린다. 오늘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