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서울 강북구 등 12개 지자체(1313호)와 함께 최종 선정되어 군민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암읍 남풍리 일원에 고령자 주택 100호와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하는 등 사업비 160억원 규모의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실버세대들이 주거지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5%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영암군에 건립되면 실버세대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LH공사 실사단의 현장 조사가 왕인문화축제 기간 중에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동평 군수, 손점식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바쁜 일정을 쪼개 사업추진 효과 및 지역 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강력하게 피력하여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된 값진 성과를 얻었다.
이에 전동평 군수는 “인근에서 추진 중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과 연계하여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건립하여 군민의 주거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내 사업계획의 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 내에 사업을 착수해 2021년 하반기에 준공 및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