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FTA 등으로 국제사회의 무역장벽이 허물어지면서 경쟁력이 약한 우리나라 농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여기에 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 등 심각한 가축전염병까지 빈번히 발생하면서 지역의 축산업은 큰 위기의 기로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과정단계부터 철저한 관리와 지원을 통해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는 영암군청 축산과는 영암의 청정 자연에서 키워 낸 농축산물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생산, 연구, 지원하는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올해 기존 산림축산과에서 분리돼 지역의 한우, 양계, 양돈 등 가축 방역의 안전지대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축산과는 문길만 과장을 필두로 축산정책팀·축산육성팀·동물방역팀·축산위생팀 등 4개 팀에 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축산업의 발전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고 있다.

축산정책팀

고품질 축산물로 경쟁력 책임

최훈(팀장)·우경아·오원식·김경미
지역의 축산전반에 걸친 업무를 기획하고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영암축산의 경쟁력을 책임지는 ‘축산정책팀’은 각팀의 업무 지원과 가축 재해보험 지원, 녹색축산육성기금지원 및 녹색축산시책종합평가, 축산업 허가, 등록 및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등을 맡아오고 있다.
무엇보다 전 세계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가속화에 대한 농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한우, 젖소, 돼지, 닭, 기타가축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시설현대화 지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등 대내외 경쟁력도 키워가고 있다.
특히 한우 명품화를 위해 기존의 관습과 체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전제시로 변화되는 시장경제에 진취적인 자세로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다. 이에 지난해 한우산업의 명품화를 위해 도포 가축경매시장을 개설하고 영암한우 브랜드를 ‘매력한우’로 통합해 나가는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여기에 지역 축산업 정착을 위해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서 완전한 축산업 실현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축산육성팀

축산업의 신토불이에 앞장

신판식(팀장)·황지숙·조하나
축산 육성팀은 한우를 비롯해 흑염소, 꿀벌, 곤충 등 지역의 축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축산업은 날로 다변화되고 있다. 예전만 하더라도 소비자가 수입 소고기 안전성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수입산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수입산 소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으로 인해 축산업은 더욱 고품질화, 브랜드화가 필수인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에 영암군은 지난해 12월 27일, 녹색한우와 매력한우로 분리되어 있던 체계를 매력한우 단일브랜드로 통합 선언했으며, 이에 힘입어 우리 영암한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고품질 한우 생산단지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한우 혈통관리를 통한 고품질 영암한우 생산을 위해 한우등록 및 고급육 생산 장려금 등 10개 사업에 6억원을 지원해 한우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소보정기 2054대 및 축사환풍기 315대 설치 등 축산 기자재 사업에 1억7000만원을 지원해 사육환경을 개선, 농가소득 향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한우농가의 사육의욕을 고취시키고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는 데 한 발자국 더 다가갈 계획이다.

동물방역팀

축산업의 신토불이에 앞장

고승일(팀장)·박찬의·홍택수·김희찬·박예찬
최근 몇 년 동안 전국의 많은 축산농가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심각한 가축전염병으로 인해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다. 특히 나주와 더불어 전국 가금류 사육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영암에게 있어 조류인플루엔자는 노이로제 수준이다.
이에 군은 자체예산 3억여원을 확보해 가금농가에는 겨울철 보온으로 AI예방을 위하여 열풍기 98대와 차량계근대 3대, 자가발전시설 2대, 칼슘첨가제 75톤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양돈농가는 면역증강제 15톤을 지원해 생산성과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폭염이 장기적으로 심화될 경우를 대비해 적정사육 두수 입식을 홍보하고 점검반을 편성하여 수시점검을 통해 밀식사육을 사전에 차단하고, 한여름 폭염예방을 위해 시설장비를 20농가에 관정, 스프링클러, 환풍기, 휀, 안개분부시설 등을 공급하여 가축폐사 피해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또 가금류 전염병 AI 예방과 병원균차단을 위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시설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10개 사업에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축사소독시설, CCTV 등 77개소에 추가 설치하는 등 가축전염병의 청정지역 영암을 사수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위생팀

위생관리로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김용조(팀장)·황성재·김성훈
안전한 먹을거리는 철저한 관리에서 비롯했다. ‘축산위생팀’은 가축의 도축에서부터 유통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한우, 돼지, 닭 등 여러 축종을 불문하고 축산농가의 최대 애로사항인 가축분뇨에 따른 원활한 처리를 돕기 위해 퇴비사, 액비저장조 등 분뇨처리시설을 지원한다. 또한 가축분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생장소를 중심으로 환경개선제를 공급해 환경친화형 축산 유도와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악취발생을 사전방지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체계 구축 및 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확대, 친환경축산물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가축분뇨처리시설 지원 등 17억원을 지원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곳곳에 유기된 개, 고양이 등을 포획해 보호하는 업무도 하고 있으나 갈수록 늘어나는 유기동물을 감당하기가 벅찬 것도 사실이지만 유기 및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관리를 통해 동물과 지역민들이 상생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