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의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함에 있어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 내실 있는 교육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전라남도 영암교육참여위원회 구성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18일 영암교육지원센터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교육관련 시민단체, 영암군, 영암군의회, 지역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참여위원회 운영규정, 구성 및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향후 영암교육참여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전라남도영암교육참여위원회 준비위원회’를 모집·구성해 지역 실정에 맞는 분야별 위원 위촉 인원 및 추천 방안, 세부추진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영암교육참여위원회는 지난 4일 전라남도교육청 조례 공포됨에 따라 구성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생을 포함시켜 공교육 수요자를 교육 주체로 인식하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학생·학부모·교직원·학계·시민사회단체·지역민 등 30명 내외의 교육 주체가 참여해 구성되는 교육참여위원회는 교육계획 수립,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교육경비사업 등과 관련 학교·마을·지역사회가 상호 신뢰를 구축해 더불어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나임교육장은 “교육참여위원회는 교육 참여를 보장하는 사회 전반 인식개선의 시발점이다”며 “교육의 주체인 학교와, 학생 그리고 주민과 지역사회들이 함께 영암교육 나아가 전남교육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이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은 5월초까지 전라남도교육참위원회와 지역교육참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다음달 13일 위촉식, 같은 달 24일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와 지역교육참여위원회의 합동 연찬회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