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로 방치된 학교주변 ‘빈집’…실태조사 필요

[2019년 4월 19일 / 제216호] 우승희 도의원,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위해 대책 마련 시급 장정안 기자l승인2019.04.22l수정2019.04.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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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학교 주변에 빈집이 적지 않아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5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우승희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남지역 빈집은 22개 시·군 통틀어 8399동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철거 대상은 5676동, 활용가능 빈집은 2723동으로 특히 학교 주변 빈집은 58곳으로 파악됐으나, 자료가 정확하지 않거나 확인되지 않은 시·군도 많아 추가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우 의원은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폐가를 보고 등·하교 한다면 정서상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우의원은 도포초등학교가 지난달 개학 전 수년째 방치돼 있던 빈집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건 사례를 우수사례로 꼽고 학교주변의 빈집을 파악하고 정비하는데 전남도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교육청도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과 ‘학교안전사고 예방 법률’, ‘전남교육청 교육안전 조례’에 따라 교육환경보호구역을 정해 점검하고, 학교 안팎의 안전사고 예방정책을 펼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교육청과 학교는 아이들의 교육과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도와줄 책임을 사회적으로 위임받았다는 점에서, 설령 규정에 없더라도 교육청이 먼저 살피고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사전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정안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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