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부터 영암군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정철민 주무관은 경력은 1년 남짓의 새내기이지만 업무능력에서만큼은 인정을 받고 있는 실력자이다. 도시개발관 내에서 정 주무관은 도시시설물 유지관리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시시설물 정비, 불법개발행위 단속 업무를 맡고 있다.
개인 재산권과 연관된 업무인 탓에 민원이 잦지만 정 주무관은 “성격상 금방 털어버려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있다”며 “나쁜 일을 마음속에 담아두면 민원인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주무관은 “전동평 군수가 현장행정, 확인행정, 섬김 행정을 강조하는데 특히 토목 행정은 더욱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항상 현장을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려고 하다보니 야근이 잦지만 그만큼 보람은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정 주무관은 “개인적으로 문동일 과장님을 롤모델로 삼아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하고 있다”며 “도시개발 측면에서 아직 영암이 완벽하지 않은데 과장님과 선배님들께 배운 노하우를 토대로 부족분을 채워 영암을 새롭게 디자인하면서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손꼽히는 공직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