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구 고령화와 이농현상으로 인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이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인구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선정 돼 본격적인 인구 늘리기에 돌입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열린 ‘전남인구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참여해, 1·2차 서류심사와 3차 사업 발표 등의 과정을 거친 결과 영암군이 제출한 ‘청년 웰컴·어울림·영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앞서 군은 미암면에 조성중인 서울농장과 연계한 영농체험 프로그램인 ‘농사짓자’를 운영해 실제 거주하고 있는 귀농·귀촌인과의 소통을 통한 귀농·귀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FOR청년, 빈집 리모델링 사업과 청년 마을에 스며들기 사업 등을 통해 귀농·귀촌, 혹은 청년들의 집단과 마을주민들과의 거리감을 없애는 등 일자리, 마을융화, 주거, 교육이 집약된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군은 2차 추경을 통해 사업 예산을 확보해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올해가 인구 6만 회복을 위한 원년으로서 인구정책에 대한 고민이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선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인구 6만 회복이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