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지역의 기관 사회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수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보존 활동에 나섰다.
지난 2일 상대포 역사공원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푸른영암21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영암군과 영암경찰서, 영암소방서, 영암교육지원청 등 지역기관단체와 푸른영암21, 자율방재단, 영암군의용소방대, 새마을협의회 등 지역사회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군의장, 나임 교육장 등 지역기관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수자원 보존의 중요성 알리기에 앞장섰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왕인문화축제로 인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지역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참석자들이 상대포에서부터 왕인축제장 주변, 군서면소재지 일대 등 6개 구역별로 나뉘어 천변과 도로에 방치·적재된 빈병,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전동평 군수는 “물 자원의 보존과 절약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영원한 과제로 군에서는 수자원을 아끼고 보존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지난 1992년 UN에서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주제를 바꿔가며 전 세계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 주제는 ‘Leaving no one behind(물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로 가난·인종·성별 등에 따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