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치매국가책임제의 요람이 될 영암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준공된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 복지센터는 영암군보건소 옆에 위치한 지상 3층의 복합건물로서 준공식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 조정기 군의장 및 기관·사회단체장·유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 식순에 따라 진행했다.
경과보고에서 이국선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 간략한 개요와 함께 재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통합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1층 재활치료실과 치매예방 프로그램 및 맞춤형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2층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 상담 등 다양한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지역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이 새롭게 준공된 시설을 둘러보며 주민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하기도 했다.
전동평 군수는 “치매는 환자와 가족만의 고통이 아닌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로 ‘공공 책임제’ 실현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설립했다”며 “센터가 치매 예방·관리·처방·돌봄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적극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연면적 1206㎡(365평)에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행했고, 지상 3층 복합건물로서 전문 인력을 확보해 각 사업에 맞는 재활, 치매, 정신 등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