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고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를 뿌리 뽑기 위해 군민과 함께 단속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생활불편신고와 안전신문고 등 스마트폰 앱을 통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하면 현장확인 없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주민신고제를 운영하기 위해 공시공고를 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추합 하고 있다.
군은 기존 생활불편신고 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신고한 인도 및 횡단보도 불법주정차 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해 오고 있었으나, 정부와 더불어 안전불감 인식 개선과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불법주정차 신고대상을 확대·단속해 나갈 방침으로 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인도 등에 정지상태 차량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불법주정차는 소방 활동의 지장을 초래해 화재 피해를 키우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로막아 다양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불법주정차 행위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