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작은 영화관 사업이 조만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우승희 도의원에 따르면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 장흥 정남진 시네마를 1호로 개관한 이래 현재 고흥, 진도, 완도, 곡성, 화순 등 6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작은영화관 사업을 영암에도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당초 전남도는 올해 2019년 4개소, 2020년 2개소를 각각 건립할 계획으로 영암군과 장성군, 함평군은 조성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작은영화관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우승희 도의원이 사업의 필요성을 전남도와 영암군에 건의하면서 사업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사업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내년부터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비는 국도비 포함 1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승희 도의원은 “작은영화관에 대해 확정적이라고 말하는 어렵지만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작은영화관 조성 사업이 영암군에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은영화관 사업은 최신 개봉영화를 보려고 먼 도시까지 갈 필요가 없이 가까운 읍에서 관람하는 편의성이 있는데다 대도시 영화관보다 관람료도 저렴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