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당히 당선의 영예를 안은 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21일 서호면 장천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월출산농협 조합장 이·취임식은 월출산 농협 제13·14대 조합장으로 7년여동안 활동해온 문경기 조합장과 15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박성 조합장이 조합원들의 성원 속에 각각 석별의 정을 나누고 취임의 영광을 안았다.
1부 순서로 진행된 이날 이임식에는 문경기 이임 조합장의 노고와 공로를 치하하는 의미로 농협 소속 단체들의 상패전달과 함께 꽃다발 전달식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문경기 조합장이 새롭게 월출산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하는 박성표 조합장에게 농협회기를 전달하며 월출산농협의 발전에 더욱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박성표 조합장은 “어려운 농촌현실 속에 조합원이 주인이 되고 월출산농협이 영암을 넘어 전남, 나아가 전국에서 가장 튼튼한 지역농협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조합원들 앞에서 약속했다.
한편 이날 새롭게 조합장들이 취임한 금정농협과 군서농협, 서영암농협에서도 일제히 이·취임식이 열려 최병순 조합장, 박현규조합장, 강종필 조합장이 각각 취임했다. 산림조합과 영암축협은 22일 오전에 일제히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