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배움의 열의가 깊은 고령의 주민들을 위한 제13기 노인대학 입학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4일 영암군노인복지회관에서 첫 테이프를 끊은 제13기 찾아가는 노인대학 입학식은 고순영 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노인대학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노영미 군의원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 김소은 회장이 참석해 노인대학 입학을 축하했다.
지역 어르신들의 품위 향상과 잠재능력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제13기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4일 영암읍을 시작으로 5일 신북면, 11일 시종면, 12일 도포면, 15일 서호면, 19일 군서면, 21일 삼호읍, 22일 학산면, 25일 덕진면, 26일 금정면, 28일 미암면에서 각각 입학식을 갖고 교양강좌 및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입학생은 1750명이다.
전동평 군수는 “노인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잠재 능력을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복한 노후를 즐기면서 지역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노인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