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신협이 제42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회기에 대한 감사보고와 2017년 사업계획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2일 영암군민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지역구 서삼석 국회의원과 조정기 군의장, 우승희 도의원 등 지역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신협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단한 기념행사에 이어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 회계 결과 전년에 비해 156억상당의 자산이 증가한 1073억을 기록한데 이어 자본도 10억원 가량이 증가하는 등의 경영 성과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5억3464만원을 기록해 출자금 배당 3%, 이용고배당 1% 등 4%를 조합원들에게 배당해 조합원의 실질적인 이익실현에 앞장섰다.
특히 대출금은 전년대비 71억원이 증가한데 반해 연체이율은 1.31%로 매년 개선되고 도 있음을 조합원들에게 보고했다.
또 올해동안 영암신협은 투명한 윤리경영을 통해 수익활동을 높여  나갈 방침으로 이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력관리와 VAN사업 확대 및 온라인통장 1인1통장 운동 전개, 부실채권 회수 강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지난한해동안 영암신협을 아껴준 김점자, 김연덕, 김현정, 양승철, 김애순, 정비중 등 6명의 모범조합원에 대한 시상과 전남대학교 문선휘 씨 등 10여명의 조합원 자녀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박영실 이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영암신협을 이용해주신 조합원들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모든 중심에 조합원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평생 곁을 지켜주고 조합원이 필요할 때 따뜻한 등을 내미는 든든한 영암신협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