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의 유통체계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삼호농협 무화과유통센터GAP선별장이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5일 삼호읍 매자리 69번지 무화과 유통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준공식에는 이보라미 도의원과 고천수·강찬원 군의원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김석기 본부장을 비롯한 농협관계자 및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선별장 준공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전동평 군수를 대신해 설혜영 부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김원식 전무의 선별장이 준공되기까지의 경과보고와 함께 선별장 준공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한재건축사 오창수 대표와 영암군청 친환경농업과 박종오 팀장,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대외마케팅부 이철 부장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준공을 자축했다.
이어 준공을 축하하는 의미로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무화과 6차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선별장 준공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황성오 조합장은 “오늘 이 자리는 삼호농협이 지난 2017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사업댕상자 종합평가 1위와 함께 무화과 선별장이 2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첫 문을 여는 역사적인 날이다”며 “무화과유통센터 선별장이 준공됨으로 일간 30톤가량의 무과화 선별 및 포장이 가능해 그동안 대형마트 등에 납품이 어려웠던 지역 무화과 농가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을 가진 무화과 유통센터GAP선별장은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2573㎡의 부지에 1155.26㎡의 크기로 무화과 선별 및 포장할 수 있는 선별장을 마련해 연간 3200톤 가량의 무화과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구축함으로서 유통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