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등학교가 제67회 졸업식을 갖고 지난 3년간의 고교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졸업생들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지난 14일 영암고등학교 청람관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105명의 졸업생들과 김명현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학부모,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김명현 교장이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전달하는 순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졸업식에는 내신 최고상에 홍승진(인문사회), 유강현(과학기술) 군이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수여받았다.
또 수능최고상에는 유강현 군, 봉사상에는 김동곤, 이지호, 김민결, 최현준 군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과목우수상, 영암군수표창, 공로상, 학예상 등 다양한 수상식이 진행되며 박수의 물결이 이어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졸업식 축하 영상과 함께 재학생들의 락밴드 공연 등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졸업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명현 교장은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이 영암고라는 울타리에서 그동안 배운 모든 지식과 선생님들의 가르침은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사회 바른생활의 토대가 될 것이며 어려움의 위기가 닥쳤을 때 헤쳐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항상 모교를 잊지 말고 영암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후배들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