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선도적 역할 하겠다”

[2019년 2월 1일 / 206호]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오정현 지부장 신년 계획 / 산지 및 소비지 유통역량 강화 수도권 시장 집중 공략 우용희·장정안 기자l승인2019.02.01l수정2019.02.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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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5000만 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오정현 지부장. 지난달 1일자로 영암군지부장 자리를 맡은 오 지부장은 농심을 가슴에 담고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유기농재배확대, 고소득 틈새작목 발굴 등 다양한 플랜을 마련하고 유통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장실에서 오 지부장을 만나 지역 농업현실과 목표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지난달 1일 인사에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장으로 부임했다. 소감은?

범농협에서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지부장 보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농업·농촌 현장은 농업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영농인력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국민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감소와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이상기온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가축질병 등이 영농에 상시적 위험요인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굳건히 이겨내고 농업농촌을 지켜주고 계시는 농업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부임 후부터 바쁜 일정에 각종행사는 물론 시간이 되는 한 곳곳을 발로 뛰어 다니며 많은 것을 챙긴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신임 지부장으로서 생각하시는 영암군 지역농협, 농민들과의 관계를 설명한다면?

농협이 최우선해 추진할 과제는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영암 지역농협의 농축산물공동판매사업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서며 도내에서는 나주 뒤를 이어 두 번째로 큰 사업규모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는 농협이 농업인 조합원님들의 구심점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고 판매농협을 구현해 나가고자하는 노력의 산물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행정과 농협, 농업인과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군정목표인 고품질·고소득의 생명농업을 육성하는데 농협이 앞장서 추진해 나가겠으며 영암군이 농업강군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 농업·농촌 현실이 어렵다. 농산물 유통사업 추진방향과 농업인 소득증대 방안은?

농협에서는 영농현장의 노동력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농작업 대행과 농촌인력중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고 농업인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농작업 대행을 확대해 고령의 농업인 조합원님들의 영농편익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지역 특화작목인 무화과가 드디어 과수품목으로 소비지 시장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2017년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저온선별시설을 갖추었다. 주산지 농협에서는 공선출하조직을 육성하고 출하창구를 단일화해 통합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대형유통업체와 도매시장 등을 통해 67억원를 판매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올해는 100억원 목표로 소비지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지역 주요 소득 작목인 고구마도 2016년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최첨단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건립하여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주 거래처인 대형유통업체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도 산지 및 소비지 유통역량을 강화하여 수도권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대전·경북권에 공급중인 친환경농산물 공급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우리지역 우수농산물에 대한 수출 기반도 확충하겠다. 특히, 행정과 긴밀히 협의해 소비지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대추단감, 샤인머스켓 등 당도가 뛰어난 고소득 틈새작목을 발굴하고 농가에 보급하여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지난해 영암군 연합사업단의 농산물판매사업이 2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행정과 농협, 농업인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사업량 25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
 

▶ 올해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있는 해로 어느 때보다 농협중앙회의 역할이 요구된다. 이에 대한 생각은?

오는 3월 13일은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치러지는 날이다. 올해 치러지는 유일한 전국단위의 선거로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만큼 깨끗하고 투명한 공명선거가 되도록 후보자들께 공명선거에 대한 중요성을 간담회를 통해 강조하고 있다.
각 사무소 마다 공명선거 실천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단지, 안내장 등 객장에 비치하여 조합원들께서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각인시키고 있으며, 조합원 교육이나 회의시 공명선거 실천 영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지부에서도 각 조합 정기총회에 군지부장명의의 화환도 발송하지 않고 있으며, 보답대회도 선거 이후 개최하거나 선거전에 개최하더라도 조합장은 참석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농협 임직원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깨끗한 조합장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관여 금지 및 복무규정을 준수할 것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또한 농협중앙회에서는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공명선거 실천 문자메시지를 주기적으로 발송할 예정에 있다.
 

▶ 영암군지부의 내실을 다지는 2019년 최대 목표가 있다면?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안사업에 대해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긴밀히 협의하여 농협중앙회로부터 많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공동방제단의 방역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 등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행정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농협은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서의 공익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영암군의 군정목표인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만들어 나가는데 농협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더 깊고 따뜻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활발히 전개하겠다. 
기해년 새해 농심을 가슴에 담고 농업·농촌과 농업인, 그리고 고객의 곁으로 다가가겠으며,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린다.
 

 


 


 

우용희·장정안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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