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낭주농협이 지난달 23일 영암멜론 공선출하 회원과 영암군청 및 영암군연합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멜론 사업활성화 다짐대회 및 2018년 영암멜론공선회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2018년 사업평가 및 반성과 2019년 추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농업을 고소득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군의 각별한 관심 속 타 지역과 차별화 되는 재배기술과 지원사업 등에 대해 논의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낭주농협은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신축하고 자동선별기 및 비파괴 당도기를 설치해 공동선별 및 공동계산을 시작, 고품질 영암 멜론을 생산하는데 주력해왔으며 다양한 판로개척 등 유통에 집중해 농민조합원은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하는 것과 군의 공동선별비 지원사업, 특성화사업, 시설하우스 개선사업 등 원예특작 관련 사업지원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이러한 농협 안팎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2016년 7월 일본을 시작으로 수출길이 열려 홍콩 등 동남아 시장으로 지속적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영암 농산물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등 괄목할 만한 결과를 도출해냈다.
특히 지난해 50농가가 공선에 참여 424톤의 멜론을 출하해 약 13억원의 실적을 거양했으며 매년 멜론 출하가 마무리되면 공선출하 회원들과 1대1 면담을 실시해 각종 건의사항 등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이날 사업평가회에서는 ‘영암군 농업 정책방향’과 ‘시설채소 재배기법’이란 주제로 영암군 친환경농업과 박종오 팀장과 농협 광주공판장 김광만 부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영암낭주농협 이재면 조합장은 “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멜론 공선출하 회원들의 노력으로 케이멜론이 고품질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최고의 멜론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여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