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신북도로공원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싱싱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바로 공급하는 영암군 로컬푸드직매장이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서삼석 국회의원과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장,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 회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북면 장산리 686-1번지에 자리잡은 영암군로컬푸드는 건물 규모는 135.34㎡로 1994년 4월에 사용승인된 (구)농산물판매장을 군비 약 2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번에 문을 열게 됐다.
이날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영세농의 안정적인 농산물판로를 확보해 로컬푸드 회원 농가가 생산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 잡곡류를 비롯해 유제품과 가공품 등의 품목과 매장 내 카페를 통해 전통차와 빵을 함께 판매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생산 농업인이 직접 농산물에 가격을 매기고 포장하며 실명을 표시함으로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 박충남 이사장은 “영세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 농촌의 활성화와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소통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영암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한 대도시 판촉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오늘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영암군 로컬푸드직매장 위탁운영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두 차례의 모집 공고 끝에 지난해 10월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을 위탁운영자로 선정해 지난해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3년간 사용을 허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