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암군청년회가 제30·31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지난 16일 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이·취임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을 대신해 정옥금 여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우승희 도의원, 박찬종 군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영암청년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청년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까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기예무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본 행사에서는 재서귀포영암향우회 박복현 회장이 영암군청년회 발전기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했고 이에 박상훈 이임회장이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연차표창으로 최우수회원에 김광민 회원, 최우수 부인회원에 김윤희 회원, 최우수 신입회원에 한인선 회원이 각각 수상했고 지난해 군민의날을 맞아 진행된 월출인 고향의밤 행사에서 물심양면으로 행정적 지원에 앞장선 박효진 주무관에게 우수공무원패가 전달됐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고교에 재학 중인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에 매진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진 재직기념패 전달에서는 취임회장인 이경재 회장이 지난 1년간 영암군청년회를 이끌어온 박상훈 이임회장의 공로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회원들을 대신해 공로패와 순금메달을 전달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이경재 신임회장은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암군청년회의 제31대 회장으로 취임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지난 30년 동안 영암군청년회가 달려온 전통과 역사를 발판삼아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