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전남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일궈낸 영암군체육회가 송년의 밤을 열고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9일 영암읍 청풍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삼석 국회의원과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영암군체육회 강대선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동안 영암군체육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공헌을 해온 영암군 볼링협회에게 최우수단체상을 영암군 배드민턴협회와 게이트볼협회에게는 각각 우수단체 상을 수여했다.
특히 만찬에 앞서 강대선 부회장의 건배제의로 올 해 도민체전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루는데 일조한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에 열릴 예정인 장애인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결의 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저녁만찬과 함께 장기자랑의 시간도 펼쳐져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전동평 회장은 “올 한 해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의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선수와 임원진과 체육인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기 계신 체육인 여러분께서 내년 우리 군에서 열리는 제27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암군체육회는 임원 24명으로 구성됐으며, 각 종목별 32개 단체에 3000여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