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기로에 놓여있는 지역 내 특성화고교 3학년 예비졸업생들을 위해 청소년수련관이 ‘2018 청소년 모의면접 및 이미지컨설팅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구림공업고등학교 기계과동 세미나실에서는 취업과 진학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모의면접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정식 면접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기본적인 면접 의상과 메이크업부터 시작해 올바른 자세, 표정, 예상치 못한 질문에 대한 답변 등에 대해 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광주양국진스피치클럽의 강사가 초청돼 기본적인 면접 자세에 대한 진단과 피드백, 매너화술 등 학생들에게 이미지 메이킹 수업을 진행하며 질문에 대답하는 요령과 면접 시 필요한 제스처, 시선처리 등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스킬을 전수했다.
구림공고 한옥건축과 3학년 김승훈 학생은 “이런 수업을 배울 기회가 마땅치 않고 다른 곳을 통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만 하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준비해줘서 학생들 입장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게 됐고 배움에도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기전자과 정현서 학생은 “면접을 준비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배우게 됐다”며 “수업내용도 지루하지 않고 실제 면접과 같이 실습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오늘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모의면접 기회를 제공해 적응능력을 길러내어 실제 면접에 있어 부담감과 긴장을 덜어 성공적인 면접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