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은 모으고 사랑은 나누고…“사랑의 김치 나눠요”

[2018년 11월 30일 / 197호] 5000포기 김장…따뜻한 사랑 나눔에 ‘구슬땀’ / 영암지역자활센터 등 12개 기관·단체 동참 나예리 기자l승인2018.11.30l수정2018.11.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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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한 ‘2018년 사랑의 김치 나누기’ 김장 행사가 지난 26일부터 약 4일간 영암지역자활센터 군서작업장에서 진행됐다.
영암지역자활센터에서 주관해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김장 행사에는 지역 내 사랑나눔봉사회, 전교조, 공무원노조, 영암신협, 영암축협, 사랑나눔자원봉사회, 라이온스클럽, 참교육학부모회, 한사랑노인요양센터, 현대삼호사원아파트입주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협의회와 전라남도교육청이 함께하며 김장봉사에 일손을 보탰다.
군서농공단지에 위치한 김장 작업장의 열기는 봉사자들의 땀이 더해지며 후끈 달아올랐다.  한 곳에서는 양념 속 재료로 들어갈 파와 무 등 채소 손질부터 시작해 절여놓은 배추 씻기, 속 채우기, 포장하기 등 파트별로 나누어 손발을 척척 맞추며 모두가 함께 김장 봉사에 열심을 다하며 전날 미리 절여놓은 배추에 갖은 양념을 버무려 먹음직스러운 김장김치를 만들어냈다.
김치를 전달 받아 기뻐할 이웃들의 생각에 봉사자들은 시간 가는지도 모르는 채 김장봉사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올해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까지 봉사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하루종일 서있는 상태로 김장을 계속하기에는 젊은 사람의 체력에도 힘들지만 봉사자들은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줄곧 뿌듯한 표정을 숨길 수 없었다. 또한 올해 김장 봉사는 5000포기라는 최대 규모의 김장으로 손질부터 배달까지 단 며칠간 해내기에는 절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봉사자들은 그 누구도 소홀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봉사에 참여한 자활센터 노인돌봄종합서비스 김영민 씨는 “집에서 하는 김장도 정말 힘든데 5000포기의 김장은 얼마나 힘들까하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많은 봉사자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에 참여하니까 힘든 줄 모르겠다”며 “큰 결단이 있어야 가능한 작업인데 봉사자들이 정말 대단한 힘을 가진 것 이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봉사에 참여한 조미희 씨는 “개인적으로 봉사하기에는 절차가 복잡하고 잘 몰라서 안하게 되는데 자활센터에서 직접 주관해 봉사에 대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해 매우 뿌듯하고 보람찬 경험을 하게 됐다”며 봉사를 통해 얻는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이삼행 영암지역자활센터장은 “처음에는 적은 인원으로 주변의 어르신이나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봉사를 준비했는데 지금은 많은 단체에서 김장봉사를 돕겠다는 손길이 온다”며 “금전이나 물품 지원 봉사도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우리가 직접 손으로 만들어 전달해 드리는 것이 이웃들을 위한 마음을 담기에 가장 좋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 해 이런 뜻깊은 마음을 함께 느껴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예리 기자

나예리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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