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종합사회복지관이 12월 11일,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 경진대회를 열었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다문화여성들이 한국어 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하에 본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우수팡, 아미, 마르지애 씨 등 총 9명의 다문화여성이 참가했다.
1차에서는 20개의 문장을 완성하는 문법문제를 풀었고, 2차에서는 한국어 발표를 했다. 참가자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원고로 적어와 5분간 발표하는 방식이었다.
심사위원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송영희 씨, 영암지역 자활센터 한국어교육선생님 조미숙씨, 영암종합사회복지관 언어치료사 손지연 씨가 참여했다.
이 날 대회에서는 아미, 마르지애, 에메린 씨가 각각 1~3등을 차지하는 영애를 안았다.
행사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들이 평소에도 한국어 공부에 대해 대단한 열의를 가지고 있어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