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노인복지정책으로 추진 중인 어르신이용권 사업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와 이용권 확대 찬·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달 4일부터 19일까지 총 16일간 읍·면 경로당 코디네이터와 노인일자리 전담인력을 통해 이루어졌고 조사대상은 1만3100명으로 올해 9월 기준 어르신이용권을 받았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을별 3명 내지 5명에게 실시했으며 1:1면접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어르신 1251명(남자 348명, 여자 903명) 중 어르신이용권 만족도는 1176명인 94%가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1128명인 90%가 어르신이용권 확대에 찬성했다.
어르신이용권을 확대한다면 몇 매가 적당한가라는 조사에는 40매 확대요구가 44%로 가장 많았고 44매 이상 확대 요구도 36%로 어르신이용권 확대에 찬성하는 어르신 80%가 40매 이상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노인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노인복지 증진의 책임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어르신이용권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청결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효도시책으로써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어르신이용권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