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영암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장애인 및 주민들을 위한 ‘제14회 영암군 장애인문화예술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가 추최한 이번 예술제는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장, 우승희 도의원, 이보라미 도의원 등 지역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고 예술제의 주인공인 장애인들과 주민들이 강당을 가득 채워 더욱 분위기가 고조 됐다.
표창식에서는 김철진, 장운기, 황성오, 김솔 씨가 군수표창을, 군의장상으로는 이용길, 김야실, 손옥연씨가 표창을 받았다.  
‘문화를 통해 장애를 넘어 세상의 빛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막을 올린 이번 장애인문화예술제는 장애라는 편견을 깨는 풍물놀이, 난타공연, 우리춤 체조 등 준비해온 신나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시니어들의 라인댄스, 장애인들이 준비한 방송댄스, 건강노래교실 등이 진행됐으며 식사 후 오후행사에는 댄스팀, 다섯손가락 통기타, 초대가수 등 더욱 풍부한 공연들이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협회에서 후원받은 쌀 기증식이 펼쳐져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임미순 회장은 “인간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스스로를 개발해야한다”며 “장애인들이 문화를 통해 당당하게 소통하고 꿈을 향해 진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장애인문화예술제는 순수문화예술분야를 강화하고 장애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