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을 중심으로 서예를 배우고 익히려는 주민들로 구성된 시묵회가 시종면 복지회관 2층에서 ‘제17회 시묵회 서예전’을 개최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번 서예전에는 임양본, 문평식, 이평재 등 시묵회 회원들의 30여점 서예작품이 전시됐다. 서예전 첫 날인 9일에는 황인섭 부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시묵회원, 유도회원,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덕성 회복과 유교사상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효교육을 진행했다. 
오종일 강사의 효교육은 효와 우애, 경로사상 등을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도덕의식을 심어주고 선조들의 유교사상을 다시 배워보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서예전을 위해 꾸준히 서예를 연습해온 시묵회 회원들의 작품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품된 전시작품속에는 선조들의 지혜와 바른 마음가짐, 몸가짐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날 진행된 강연에 앞서 성균관유도회 임양본 시종면지회장은 “잊혀져가는 도덕성을 되찾고 앞으로도 예절과 효교육을 강화해 ‘예절의 고장, 행복한 시종면’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