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이어져온 우리맛과 음식문화를 발전적으로 연구하는 학습 모임체인 영암군 음식연구회가 전통장류담그기 비법 전수받기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영암읍에 위치한 김명성 참발효연구소를 찾은 회원들은 김명성 대표로부터 고추장 담그는 비법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에서 김 대표는 고추장의 주재료인 맥아즙과 엿기름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조제하는 법에 대해 강의 했다.
특히 발효를 시켜주는 효소가 저온에서 더 활발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서리가 내리는 시기가 엿기름을 띄우는 최적의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통적 발효를 널리 전파하여 각 가정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유도하고 전통발효관련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