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어르신들의 만수무강 기원을 위해 지난 14일 영암 청풍원에서 ‘영암향교 기로연’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섭 부군수와 조정기 군의장 등 지역주민과 기로회원이 함께 했다. 간단한 개회식 후 기로회원과 참석자들은 함께 문묘향배와 상읍례를 하며 서로 공경의 예를 표했다. 
이어진 시상식에는 군서면 동호리 최석연 씨, 덕진면 운암리 신용진 씨가 1936년, 학산면 독천리 김연채 씨와 미암면 미암리 이계열 씨가 1937년 생으로 각각 장수상을 수상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준비된 음식을 통해 함께 점심식사를 나누며 각설이 공연으로 재미를 더했다.
황인섭 부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군의 번성과 발전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주시는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이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군에서도 공동체 회복과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