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의 문화활동을 장려하고 국화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전국 청소년 FESTA행사가 열렸다.
지난 3일 기찬랜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영암을 비롯해 해남과 담양, 목포, 순천 등 전남지역을 비롯해 경북과 서울 등에서 14개팀이 참가해 다양한 경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문 댄서들 못지 않은 실력으로 힙합댄스를 비롯해 비보잉, 신나고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로 하여금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경연 중간중간에는 보이그룹 킹덤과 걸그룹 아이시어 등이 초청돼 축하공연을 선보이면서 청중을 사로잡기도 했다.
창의성과 표현성, 작품성, 관객 호응도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친 대회결과 대상에는 목포공업고등학교 소속 학생들이 팀을 꾸린 18FW팀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고 영암여고의 댄스동아리인 스텝팀도 칼같은 군무와 무대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금상을 수상 했다.
이밖에도 은상 1팀과 장려상 3팀이 각각 선정돼 30만원과 10만원의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군 관계자는 “당초 12개 팀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서울과 경북의 학생들이 참가할 정도로 대회에 대한 관심이 컸다”며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의 창의력 증진과 꿈을 발산하는 무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