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덕·충·효의 고장 덕진에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6일 덕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6회 덕진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덕진면 문예·체육진흥위원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유나종 부의장 및 의원 등 지역기관 단체장과 서삼석 국회의원의 부인 정옥금여사를 비롯해 지역민 및 향우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덕진초등학교 학생들의 부채춤과 학부모들의 난타 공연 등 화려한 식전행사에 이어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필리핀에서 시집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부모님을 효성으로 잘 섬겨 그 공로를 인정받아 덕진면 백계리의 김세화 씨가 효행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흥겨운 각설이 공연 등이 펼쳐졌고 세탁기, 휴대용 가스렌지, 손수레 등 경품 추첨의 시간을 통해 27개의 마을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행운을 선사했다.
전동평 군수는 “오늘 이 자리를 밝혀주는 우리 덕진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며 “복지의 기반 위에 어르신들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 행복한 군 만들기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