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국제교육원이 지난달 30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2018 다문화학생 문화예술동아리 성과 발표회 ‘펼쳐라! 일곱 색깔 무지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다문화학생 문화예술 동아리는 다문화학생의 사회성과 자존감 향상 및 재능계발을 통해 꿈과 재능을 키우고 함께 어우러져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2015년 9월부터 매주 토요일 및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영암 등 9개 교육지원청이 도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교육지원청은 합창, 뮤지컬, 사물놀이, 관악 등 지역 특성과 학생들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 결과 2016년에 제1회 다문화학생 문화예술동아리 성과 발표회를 개최해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영암교육지원청의 달차오름 합주단, 영광교육지원청의 락뮤, 목포교육지원청의 동그라미 뮤지컬, 여수교육지원청의 다다다 합주단, 순천 K-POP댄스, 고흥교육지원청의 다사랑 어울림 합창단, 화순교육지원청의 어울림 관악앙상블, 장흥 소리모아 합창단, 해남 플롯앙상블 등 9개 동아리가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발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합창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여러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겁게 준비하면서 화음을 만들어 내는 시간들이 뿌듯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계속해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 양병주 원장은 “오늘 공연은 모든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전남국제교육원은 학교와 사회에서 모든 학생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협력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친화적인 환경조성과 학생들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