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해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승희·이보라미 의원이 도정질문에서 송곳같은 질문으로 전남도정의 감시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2일 우승희 도의원은 소방관과 똑같은 근무를 하고 있는 전담의용소방대가 근로계약이나 4대 보험없이 출동수당만 지급하고 있는 실상을 지적하고 공무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우 의원은 취약한 전남 의료체계를 비롯해 영암군 야간공백에 대해 지적하고 전남도 차원의 ‘공공응급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밖에도 우 의원은 ▲수당인지 기본소득인지 개념 불명확한 전남형 기본소득제 ▲학교급식 NON-GMO실현 및 지역농산물 사용확대 촉구 ▲전남 장애인복지관 전면적인 실태조사, 광역기관 역할 재정립  ▲전남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할 전문가 육성 ▲도의회 독립성 강화 위해 조례 규정대로 4급 별정직 임명 등을 질의했다.
이어 23일 열린 도정질문에서 이보라미 의원은 김영록 도지사가 선거당시 농정 제1공약으로 ‘전남 농정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으나 위원회 구성과정에서 농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담당부서에서 주도적으로 구성하고 농민들에게는 일방적으로 참여를 통보한 부분에 대해 질타하고 위원회 구성에 있어 획기적인 제도 도입을 주문했다. 또 최근 지역 안팎에서 공론화되고 있는 농민수당과 관련해 현재 구체적 방향이 없이 진행속도가 느린 전남형 기본소득제보다는 농민수당을 실시하도록 전남도의 주도적인 역할을 촉구해 2020년까지 반드시 실시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이밖에도 ▲고흥비행장 절차위반 문제 ▲도청내 청소노동자 정규직 전환 등의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도정질문에 끄집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