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학생 재능 발굴 프로젝트 ‘월출학생종합예술제’가 개최됐다.
지난 24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예술제는 영암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문화성과 예술성 함양의 목적으로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글짓기 부문, 그리기 부문, 서예 부문 등의 백일장과 아이들이 학교 동아리 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통해 준비한 공연예술경진대회를 통해 진행됐다.
공연예술경진대회에는 구림중학교 사물놀이팀 ‘우리가락 한마당’의 공연과 신북중학교 금관 5중주, 영암여자중학교와 삼호중학교의 댄스공연, 미암중학교의 그룹사운드, 시종중학교의 통기타동아리, 신북초등학교 김민서 학생과 금정초등학교 최수민 학생의 피아노 듀엣연주를 통해 학생들의 끼와 역량을 아낌없이 펼쳤다.
백일장 대회에는 ‘꽃과 여행’의 주제로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열심히 글과 그림 재능을 뽐냈고, 학부모 백일장은 학부모가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한 학부모는 “어릴 적 우리 부모님과 함께한 자리에 내가 부모가 되어 참가함에 있어 감회가 새롭고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부모와 소통하며 함께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