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나누고 면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16회 시종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가 열렸다.
지난 20일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삼석 국회의원과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장,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 등 지역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유인학 전 국회의원,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내·외빈 및 지역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박복용 시종면문예체육행사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에서 평소 어르신을 공경하고 극진한 효심으로 시부모를 봉양한 김신숙 씨와 신순화 씨가 수상했고 장수건강상은 97세의 손영진 옹에게 전달됐다.
또 시종면노인회가 매년 경로잔치를 개최하며 지역에 경로효친사상의 의미를 뿌리내리게 앞장서온 시종청년회 김현식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동평 군수는 “시종면은 마한문화를 바탕으로 비옥한 농토, 발전지향적인 면민성향 등 많은 유무형 자산을 물려받은 복된 지역이다”며 “항상 시종인의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화합과 경로효친의 덕목을 소중히 여기고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가는 ‘마한의 고장 행복한 시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