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민간 차원의 정책발굴에 앞장설 청년협의회가 정식적인 발족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지난 11일 영암군 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31명의 청년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암군 청년협의체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각 지역에서 추천 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위원 중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창업, 교육, 문화, 복지 등 4개의 분과의 위원들을 선임하고 함께 각 분과별 대표와 총무, 청년협의체 대표를 선출하는 등의 안건이 진행됐다.
특히 청년협의체 대표에서는 영암읍의 이훈 씨가 선출됐고 부대표에는 영암읍 마여빈 씨가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영암군 청년협의체를 이끌어 가게 됐다. 또 분과별로는 일자리분과에서는 영암읍 이행도씨가 대표를 신북면 류성일씨가 총무로 추대됐고, 교육분과에서는 영암우리신문 우용희 편집국장이 대표를 삼호읍 원민우씨가 총무를 맡게 됐다. 또 문화분과에서는 미암면 박희량씨와 영암읍 이경재씨가 각각 대표와 총무로 선임됐고 복지분과에서는 영암읍 이훈씨가 선임됐다. 
청년협의회 이훈 대표는 “영암에서 태어나 40여년 동안 영암에서 살면서 항상 영암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청년들이 잘 살 수 있는 영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협의체는 영암군 청년정책과 관련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청년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운영분과별 시책 발굴 등을 위한 의제 발굴 및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