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영암군에서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섭 부군수와 영암군의회 조정기 의장 및 의원, 실과소장과 LH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과 지역협력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LH광주·전남지역본부를 통해 학산면 독천리 일원에 공공주택 120호(국민 80, 영구 20, 행복 20)를 건설하는 사업비 153억원 규모의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이번 사업 협약에 따라 군에서는 주택사업 인·허가 및 관계기관 지원 협의, 주변지역 정비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건설 사업비의 일부와 기반시설(도로개설, 상·하수도 등) 설치비 및 원인자 부담금, 마을계획 용역비의 50%를 부담한다.
또한 LH에서는 지구지정, 지구계획 및 건설사업계획 승인신청, 토지 보상, 주변지역 정비계획용역 시행 등의 업무와 주택건립 후 운영·관리를 수행하며 주택건설비용 및 마을계획 용역비를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협약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작은 사업이지만 군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2017년 제안서를 LH에 제출하고 국토교통부와 LH의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이 확정되어 그동안의 사업추진에 관련된 업무 협의를 거쳐 시행을 협약했으며, 사업을 통해 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산면권역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