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영암군 금연지도원 운영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지난 4월 21일부터 금연지도원을 위촉해 금연지도 단속과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오는 7월 1일부터 금연구역이 확대된다.
영암군의 기존 800여 개소에 불과하던 금연구역이 전면 확대되어 학교정화구역(정문으로부터 50m이내), 모든 음식점, 공원, 버스정류소(10m이내), 주유소 등이 포함돼 금연구역이 2500개소로 넓혀지면서 공중이용시설(실내 금연구역) 흡연자에게는 10만 원, 공공장소(실외 금연구역) 흡연자에게는 2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영암군은 올해부터 정부의 금연 정책에 따라 공중이용시설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영암보건소와 함께 ‘지역사회 중심 금연지원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1월 1일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올 12월 31일까지 시행하며, 흡연 예방 및 흡연자에 대한 금연 서비스를 지원해 흡연율을 낮추고 비흡연자를 보호하여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사업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과 ‘금연공감학교 운영(고등학교 3곳, 중학교 1곳)’, ‘금연 홍보물 제작 및 포스터 공모전’, ‘금연 캠페인’이 있고, 직장인을 대상으로 1대1 맞춤으로 6개월간 관리해 주는 ‘금연 클리닉’, ‘사업장 금연펀드조성(2개소)’ 등이 있다.
영암 보건소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올해에도 꾸준히 금연 활동에 참여하는 군민이 늘고 있다. 그중 특히 금연공감학교와 금연클리닉은 학생과 어른들이 가장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에 참여해 청정 영암을 만든다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