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영암방문의 해 하반기의 여정 첫 주자이자 전국 무화과 최대 주산지인 영암무화과를 알리기 위한 ‘2018 영암무화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꽃을 품은 무화과의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삼호읍 나불공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민들을 비롯해 광주, 목포 등 인근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까지 축제장을 찾으면서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신명나는 삼호농협 풍물패 공연 시작으로 강강술래 시연, 개막식과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리면서 3일간의 축제 시작을 알렸다. 특히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삼석 국회의원,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장 등 지역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재경영암군향우회 신창석 회장 등 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어울림 무화과 노래방’을 비롯해 신선한 무화과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경매 이벤트, 무화과 퀴즈 이벤트, 무화과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무화과 가요제 예선 등 풍성한 볼거리가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이어 축제 마지막 날이었던 16일에는 영암무화과 가요제 본선 경연 및 인기가수 송대관의 콘서트, 색소폰 공연 등 각종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고, 피날레 순서로 DJ클럽파티 공연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 모두가 하나되는 클럽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폐막을 알리는 음악 불꽃쇼도 함께 펼쳐지며 무화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을 축제의 진수와 함께 추억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관계자는 “고르지 못했던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며 무화과 농가들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