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품질 쌀 안정 생산을 위한 ‘2018 식량작물 종합평가회’가 개최됐다.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평가회는 올해 벼농사 전반에 대한 평가와 보안대책 및 2019년 추진 방향 및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평가회는 간단한 개회식과 함께 평가회, 현장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벼농사 마무리 관리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모판에 볍씨 종자를 촘촘하게 뿌려 육묘한 후 3∼4본씩, 3.3㎡당 50주 가량을 이앙하는 기술인 소식재배 시험포장을 선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진을 찾아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날 농민들은 3960㎡(1200평)에 30~40개의 모판만 소요되는 신농법으로 모판이 100~120개나 필요했던 관행농법에 비해 모판 소요량이 3분의 1에 불과한 현장의 이야기를 귀담에 듣고 소식재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나주 전남농업기술을 찾은 농민들은 시험포장 견학과 함께 다시 농업기술센터로 복귀해 직영포장 등을 견학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소식재배의 가능성을 농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기술을 보급확대 하고자 마련했다”며 “쌀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재배기술과 자료를 축적한 후 지속적으로 보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