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배구동호인들의 불꽃 튀는 대결과 배구 동호인들의 친목을 나누기 위한 ‘제7회 영암월출산배 전국 남·여 동호인 배구대회’가 열렸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실내체육관과 영암초·중, 영암여고, 구림공고, 낭주중 등 5개 경기장에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81개(남 48개팀, 여 33개팀) 동호인 배구팀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남자 시니어부에서는 광주 문정클럽, 장년부 광주 배사모, 클럽 3부는 남해 황금돼지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장년부에서는 목포클럽, 클럽3부에서는 목포상아 팀이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로 지역에 이틀간 1500여명의 배구 동호인들을 방문하면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대회 기간이 주말이었던 탓에 손님의 발길이 뜸했던 지역 식당 곳곳이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모처럼 만의 주말 특수를 맞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국수산맥 바둑대회에 이어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대회도 주기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메카로서 영암을 전국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